10조1759억원으로 전월 대비 7592억원 줄어...기업공개 10건에 4448억원

 

10월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등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액이 전달보다 7% 가량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10조1759억원으로 전월 10조9351억원 대비 7592억원(6.9%)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1~10월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8조7917억원(8.7%) 늘었다.

10월 기업들의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액은 전달 보다 37.4% 증가했으나 회사채 발행은 8.8%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10건에 4448억원으로 전월 10건, 3273억원 대비 1175억원(35.9%) 증가했다. 10월에는 코스닥 기업만 기업공개를 했다.

같은 기간 유상증자 건수는 8건에서 4건으로 줄었으나 발행총액은 1076억원에서 1527억원으로 늘었다. 유상증자 3건은 코스닥 기업, 1건은 코스피 기업이다.

10월 회사채의 경우 일반회사채는 25건(2조2500억원)으로 전월 35건(2조5000억원) 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8000억원(35.6%), 장기채(만기 5년 초과) 1조4500억원(64.4%)을 발행했다.

신용등급 AA이상 회사채는 14건·1조7400억원(77.3%), 신용등급 BB이하인 중소기업은 신주인수권부 형태로 1건·200억원(0.9%)을 발행했다.

금융채는 111건(3조6400억원)으로 전월대비 7800억원(27.3%) 늘었다. 은행채는 20건(2조674억원)으로 1조4471억원(41.2%) 줄었다.

10월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7조9572억원으로 전월 108조9356억원 대비 9조216억원(8.3%) 늘었다.

이달 전체 기업어음 발행 규모는 27조34억원으로 전월대비 6.9% 증가했으나 공모를 통한 기업어음 발행은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단채 발행 규모는 90조9538억원으로 8.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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