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로 지수 지지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강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 오른 2017.29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은 이날도 매수우위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은 순매도를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밤 해외증시는 터키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유럽증시는 터키군이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시리아 내전이 주변국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에 영국 FTSE100지수는 0.45% 하락한 6277.2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43% 하락했고, 프랑스 CAC40지수도 1.41% 떨어졌다. 


미국 증시도 터키 사태에도 하락 개장했으나 반등하며 마감했다. 오후 들어 국제 유가 상승에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원자재 업종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강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GDP성장률이 속보치인 1.5%보다 0.6%포인트 오른 2.1%로 집계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0.12% 상승한 2089.14에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도 0.11% 오른 1만7812.19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 지수는 0.01% 상승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선 외국인이 40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67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도 108억원 매수우위로 장을 지지하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4% 오른 2017.43에 거래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0.89% 상승했고 의약품 업종도 0.77% 올랐다. 전기전자 업종도 0.49% 올랐다. 반면 은행 업종은 0.63% 하락했다. 운수장비와 증권 등의 업종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 현대모비스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48% 올랐고 기아차와 LG화학은 각각 1.44%, 1.35%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1.72포인트 오른 689.5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6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9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도 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동서와 CJ E&M, 메디톡스가 강보합권에서 거래중이다. 코미팜은 5.50% 오른 4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코오롱생명과학도 4.03% 올랐다. 셀트리온은 0.55% 하락했고 카카오는 0.53% 떨어졌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