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중견 무역업체의 원산지관리와 사후검증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FTA 원산지 사후검증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수입국으로부터의 원산지 사후검증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는 FTA를 활용한 수출비중이 증가하면서 사후검증은 점차 빈번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업체별 FTA 지식수준을 고려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24일에 진행되는 기본과정에서는 ▲FTA원산지 사후검증에 대한 이해 ▲사후검증 핵심 포인트 및 대응요령에 대해 다룬다.

25일에 진행 예정인 심화과정에서는 ▲사후검증 최신동향 및 대응전략 ▲유형별 사후검증 사례분석 ▲사후검증 소명자료 작성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1:1 기업특화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가 내놓은 '한미FTA로 알아보는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 사례집을 부교재로 참가업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사례집에는 지난 수년 동안 FTA종합지원센터에서 사후검증에 대해 심층적으로 상담을 진행한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유형별 사례와 대응방안이 수록돼 있다.

홍성해 무역협회 FTA원산지지원실장은 "이번 세미나와 검증사례집을 통해서 국내 기업들이 원산지 검증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비해 안정적으로 FTA를 활용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