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거래일 연속 순매도 1조2633억원 어치 팔아

코스피가 장막판 하락 전환했다.

18일 코스피는 0.70포인트 하락한 1962.88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상승세를 타며 197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어 장막판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줄어들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이날 148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이며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1조2633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452억원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44억원 매수우위였다. 프로그램은 2038억원 순매도였다. 차익은 29억원 매수우위였으나 비차익에서 206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승했다. 기계 업종은 1.91% 올랐고 운수창고와 전기가스는 각각 1.83%, 1.22%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 업종은 1.20% 올랐다. 반면 의약품 업종은 3.14%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4.11%,유한양행은 7.84% 떨어졌다.

시총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87% 오른 128만1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는 0.64%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1.60% 상승한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3.66% 오른 14만1500원에 마감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은 각각 3.30%, 2.39% 올랐다.

코스닥은 1.50포인트 떨어진 670.67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7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231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589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을 제외한 제약주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셀트리온은 3.60% 오른 8만9200원을 기록했으나 메디톡스는 3.79% 하락했다. 바이로메드는 4.20% 하락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7.08% 떨어졌다. 카카오는 0.17% 하락했고 파라다이스는 0.50%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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