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중소기업청, 품질혁신 정부포상 수여

이상길 성우 대표이사 / 사진=성우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청은 12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2015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를 열고 중소기업 품질혁신을 이끈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은 이상길 성우 대표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지난 35년간 용접·소성가공 등 국내 중소기업의 뿌리기술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성우는 공장기계에 들어가는 터닝센터(CNC선반)와 A.T.C(자동공구교환장치), Chip Conveyor(칩배출장치) 등을 전문 생산하는 정밀부품 기업이다.

이 대표는 2001년 1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2011년 330억원으로 30배 늘렸다. 특허 12건, 신기술 20종을 개발했고 지난해엔 수출 190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개선제안 399건과 소집단활동을 통해 3억5600만원 개선효과와 출하·납품 불량률 0 PPM을 이루고, 공정 불량률도 36.1% 감소시켰다.

산업포장은 유영진 동남테크 대표가 받았다. 유 대표는 27년간 자동차부품 업종에 재직하며 수입 자동차부품의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공정·검사 자동화를 위한 과감한 설비투자로 납품 불량률 0 PPM 달성, 공정불량률을 27%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대통령표창 성창원 코웰 대표, 정회성 삼회산업 대표, 채영 대동모벨시스템 대표 ▲국무총리표창 서정옥 디아이씨 전무, 김용경 현대선기 부장 등이 개인 포상을 받았다. 단체부문에는 태봉산업, 태원오토텍, 삼녹, 금오기전 등 4개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산업의 99%를 이루는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인 품질혁신 노력을 해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내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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