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코엑스에서 '품목별 FTA 활용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기계, 전기전자 및 농수산식품업계의 FTA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10~1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품목별 FTA 활용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자동차부품·섬유 등 6개 품목에 대한 '맞춤형 FTA 활용매뉴얼'을 발간하고 해당 업계 실무자들을 초청해 개최했던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이다.

무역협회는 베어링·차량용스프링·LED조명기구·콘덴서·전통주(막걸리) 등 5개 품목에 더해 aT와의 협력을 통해 선정한 홍삼·조미김·김치·유자차 등 4개 품목을 포함한 총 9개 품목별 '맞춤형 FTA 활용 매뉴얼'을 발간한다.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품목별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뉴얼의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최되는 홍삼·조미김·김치·유자차 4개 품목에 대한 세미나에는 약 100여명의 해당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FT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냄으로써, 향후 농수산식품의 FTA활용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에는 기계, 전기전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2차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선 ▲성공적인 FTA활용을 위한 원산지관리기법 ▲사후검증 대응전략 을 다루고, '맞춤형 FTA활용 매뉴얼'의 각 품목별 저자들이 해당 업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FTA활용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FTA의 성공적인 활용이 우리제품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증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 품목에 특화한 맞춤형 FTA 활용지원을 통해 우리기업들의 FTA 활용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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