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산업부 1차관, 우즈베키스탄 국제투자포럼 참석

산업통상자원부/사진=원태영 기자

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관섭 1차관이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국제투자포럼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포럼에서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투자협력을 통한 한·우즈벡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포럼 참석은 지난달 초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이브라기모프 에너지 부총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현대엔지니어링, 가스공사, 롯데케미컬 등 20여개 기업 대표단도 동행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4월부터 국가가 보유한 공기업 지분 매각을 통해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포럼도 공기업 민영화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등 다자개발은행과 전 세계 주요 투자자들이 대상이다.

이 차관은 포럼 초청자 연설에서 한국기업의 우즈벡 투자 확대 지원,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경험 공유, 우즈벡과의 경제협력 관계 심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또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 소속 가니예프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40억 달러 규모의 메탄놀 올레핀 프로젝트의 추진 및 사마르칸트 태양광 발전소(100MW 규모) 참여 지원 등 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환전·송금, 통관 등)을 듣고 한국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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