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SDS는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8737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57%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삼성SDS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어난 6498억원으로 3분기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52.6% 늘었다. 해당 부문은 2분기 31%에 이어 3분기에는 35% 성장했다.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한 IT 서비스 사업 부문은 매출 1조2239억원, 영업이익 10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5%, 15.8% 줄었다. 삼성SDS의 영업이익 감소는 IT 서비스 부문 부진 여파가 크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마무리 되면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IT 서비스 중 컨설팅&SI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4.3% 줄어든 3852억원을 기록했다. 아웃소싱 부문 매출액도 전 분기에 비해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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