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1% 증가

29일 롯데케미칼이 3분기매출 3조347억원, 영업이익 48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표=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3분기 매출 3조347억원, 영업이익 48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었지만 원료 가격 안정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29일 롯데케미칼이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3조347억원, 영업이익 4845억원, 순이익 250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1%, 순이익은 149%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분기에 비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24% 줄었다.

본사부문(국내사업장) 매출은 2조1938억원, 영업이익 40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10% 증가했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제품 스프레드(제품가격-원료가격)와 달러 강세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LC Titan 부문 매출은 6448억원,  영업이익 104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8% 감소, 영업이익 775%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 매출은 9조129억원, 영업이익은 1조3023억원, 순이익은 8302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1%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42% 와 315%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4분기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원료 가격 안정화에 따른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 신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속적인 수익 창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3분기에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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