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오는 29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대우조선 정상화 지원 방안을 결의한다. /사진=뉴스1

산업은행은 오는 29일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대우조선 정상화 지원 방안을 결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선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주주다.

산업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에서 4조3000억원 규모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지원안을 확정한다. 지원안에는 1조~2조원 유상증자와 2조~3조원 신규대출 후 출자전환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이사회 소집은 지난 26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정상화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제시된 파업금지, 임금동결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27일 대우조선 노조 측 동의서를 전달받았다.

산업은행 이사회는 홍기택 회장, 류희경 수석부행장, 이대현 부행장, 신희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상헌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정혜영 경희대 회계세무학과 교수, 강철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구재운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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