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SK그룹과 창업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이 26일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가운데)·장동현 SK텔레콤 대표(오른쪽) 등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드림벤처스타 2기 지원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6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종태, 이하 대전창조센터)·SK그룹(CEI 추진단장 장동현, 이하 SK)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드림벤처스타 2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고 창업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창조센터와 SK는 공동으로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인큐베이팅(벤처 창업자나 신생 벤처기업에 사업에 필요한 기본적 인프라뿐 아니라 법률·회계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사업 연계를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창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창조센터와 SK가 공동으로 선정한 드림벤처스타 2기 기업은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직접 자본투자 및 금융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벤처스타 2기 선정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SK그룹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성장사다리펀드(건강한 기업 생태 조성을 위한 정책펀드)가 구성한 스타트업(Start up)펀드·기술가치투자펀드 등에 지난해 7월 출자를 시작했다. 펀드 규모는 지난달 말 총 255억원이다.

또 이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벤처기업 지원 콜라보레이션 모델(Collaboration Model)을 통해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관련 대기업·보증기관 등과 지난달 말 기준 총 11개의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드림벤처스타 2기기업에 대한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의 벤처기업지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창업·벤처기업에 직접투자 방식의 자본투자와 여신을 동시에 지원해 창업기업이 생태계에서 생존∙발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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