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해도 쌀은 양허대상에서 제외해 계속 보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참석해 TPP 가입과 관련해 쌀 시장 개방을 우려하는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쌀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쌀은 양허대상에서 제외해 지속적으로 보호한다는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하면서도 쌀은 그동안 양허 대상에서 제외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FTA나 TPP를 체결할 때도 쌀은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TPP 참여 여부와 시점을 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