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감정원 제공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 상승세가 확대됐다.

10일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2%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0.17%)은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시도별로는 대구(0.31%), 제주(0.24%), 서울(0.17%), 경기(0.15%), 경북(0.13%), 부산(0.13%), 울산(0.11%), 광주(0.10%), 인천(0.09%)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충북(-0.05%)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가격 역시 지난주 대비 0.17% 올랐다.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전세부족 현상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0.3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특히 강북권 가운데 노원구와 동대문구의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24%) 중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0.09%)은 부산, 광주, 강원, 세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충남, 대구, 전북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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