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급증

사진-뉴스1

국세청이 상반기 세금 8조원 가량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체납액은 18조951억원이다. 이 중 현금 정리, 결손 처분 등 항목을 제외한 미정리 체납액은 7조8160억원이다. 개인 체납액은 5조733억원이다.

체납 기간별로 보면 1년 미만이 4조273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2년 1조5858억원, 2~3년 9054억원, 3년 이상 악성 체납은 1조512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별로는 1000만원 미만이 2조5311억원, 1000만원~5000만원 2조435억원, 5000만원~1억원 5125억원, 1억원~10억원 1조1402억원이다.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크게 늘었다.  10억원 이상 체납자도 307건, 1조588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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