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만9000명 줄어

통계청 제공

8월 청년(15~29세) 실업률이 8%를 기록해 두달 연속 하락했다. 전년동월 8.4%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전체 실업률은 3.4%로 전년 3.3%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7월 9.4%에 이어 두달 연속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6월에는 10.2%였다. 

연령별로 보면 25~29세 7.6%, 30대 3.0%, 40대 2.5%, 50대 2.5%, 60대 이상 1.9% 등이다. 20대와  30대에서는 전년동월대비 하락했으나 그 밖의 연령계층에서는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전년 동기  36만4000명에서 올해는  34만5000명으로 1만9000명 줄었다.

고용률은 60.7%로 전년동월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 15~64세고용률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 고용률도 42.0%로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15만6000명, 3.6%), 숙박·음식점업(10만2000명, 4.8%), 출판·영상·방송통신및정보서비스업(8만1000명, 11.5%)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에서 11만5000명(7.2%)이 감소하는 등 도소매업(-7만 4000명, -1.9%), 금융·보험업(-4만7000명, -5.7%)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1만명(4.2%), 일용근로자는 2만4000명(1.6%), 임시근로자는 2000명(0.0%)이 늘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8만3000명(-3.1%), 무급가족종사자는 9만7000명(-7.4%)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재학·수학 등이 11만1000명(-2.6%) 줄었으나 쉬었음(14만2000명), 연로(10만2000명)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2만5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53만9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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