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하기는 5년여 만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달러당 1,206.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2.3원 올랐다.

전일 1203.7원으로 거래가 종료돼 2010년 7월 22일(당시 종가 1,204.0원)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1200원을 넘어섰다. 개장과 함께 원·달러 환율은 1.7원 내렸으나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 추세는 당분간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홈플러스 매각 여파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테스코의 홈플러스 매각 관련해 환전 물량이 10억~12억 달러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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