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로텍트, 실손의료비 대리 청구 플랫폼 ‘리턴즈’ 개발···“투명한 정보 공개로 보험의 혁신 가치 제공”
반려동물 전문 금융 플랫폼 펫핀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 것”
귀금속 디지털 유통 플랫폼 금방, 귀금속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시사저널e=염현아 기자] 최근 금융 플랫폼이 크게 성장하면서 핀테크 분야에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없었지만, 분명 필요했던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핀테크 산업 발전이 가속화되는 데엔 단연 스타트업의 혁신이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금융 디지털 혁신의 발전과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지난달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금융과 핀테크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이들 스타트업들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입주와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사와의 IR 기회가 주어진다.

/이미지=마이크로프로텍트
/ 이미지=마이크로프로텍트

마이크로프로텍트는 실손의료비 대리 청구 플랫폼 ‘리턴즈’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3년간 받지 못한 실손의료비 보험금을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청구하고 돌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 상품 설계 등 기업간거래(B2B)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해 혁신적인 보험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미지=펫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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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설립한 반려동물 전문 생활금융 플랫폼 펫핀스는 반려동물 양육비에 부담을 갖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 이른바 펫코노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펫핀스 앱을 통해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펫보험(반려동물보험), 펫돌봄, 펫상조, 펫장례 등 다양한 펫금융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펫핀스는 기존 펫보험 가입처럼 반려동물 등록번호나 식별을 위한 홍채 등을 요구하지 않고, 반려동물의 사진 한 장만으로 서비스 접근이 가능하다. 펫핀스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사진 1장과 기초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생성되는 펫계좌번호를 통해 펫핀스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뜻의 슬로건을 내세운 펫핀스는 오는 2025년까지 반려인들로부터 신뢰받는 ‘원 헬스 케어(One Health Care)’ 사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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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B2B 시장 거래 중개 플랫폼 금방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귀금속 시장 내 재래식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디지털 유통 플랫폼이다. 임진리 대표는 “귀금속 업계에서 20년간 종사하면서 금을 자를 때마다 0.5%씩 손실이 일어나고, 직접 운반하는 과정에서 도난·분실 위험도 큰 만큼 귀금속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금방은 도매 귀금속 신상 제품들의 시세를 검색하고, 주문 정보도 제공해 투명한 귀금속 시장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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