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카드, 추첨 통해 캐시백 혜택 제공···현대카드, 최장 12개월 무이자 할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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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 정책에 힘을 보태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잇따라 대고객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정부가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마련한 대규모 세일행사로 지난달 26일 시작돼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업계 1위 신한카드는 매월 초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신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영 중인 ‘신한데이’ 행사를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열리는 12일까지 확대 진행하기로 했다. 홈페이지 등에서 신한데이 행사에 응모한 후 음식점, 국내숙박·여행사, 헤어숍 업종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추첨(3000명)을 통해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에서는 2~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무이자 서비스를 신청한 후 행사 기간 동안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면 무이자로 2~6개월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 올댓쇼핑’ 내 새롭게 마련된 ‘소중한 보따리’에서는 기획 상품을 2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고객 중 1212명은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11번가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스타필드 ▲하이마트 ▲던킨도너츠 등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들에서 행사 기간동안 사은품 증정, 할인, 캐시백 등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함께하는 이번 신한데이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는 동시에 내수 소비 활성화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도 무이자 할부, 80만원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 응모 후 오는 31일까지 일시불과 할부로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 결제 고객(3000명)은 1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결제 고객(1500명)과 300만원 이상 결제 고객(500명)에게는 각각 3만원 캐시백,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오는 28일까지 롯데백화점(30만원 이상), AK플라자(20만원 이상)에서 국민카드로 결제하는 고객들은 금액 구간별로 최대 5만원까지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5만원 이상 결제 시 2~6개월 무이자 할부도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최장 12개월에 달하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 결제시 최대 7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백화점과 대형 아울렛, 가전 등은 최장 12개월의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위비마켓’ 회원이 오는 12일까지 우리금융그룹이 투자·육성 중인 혁신성장기업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위비마켓은 우리카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마켓형 쇼핑몰이다.

추가로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4만7000원 상당의 스페셜 할인 쿠폰북을 제공하고 있으며 농어민 산지상품을 할인해주는 롯데슈퍼 지역특산물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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