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5월 아웃도어 매출 전년比 5% 증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모습 / 사진=산림청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 모습 / 사진=산림청

코로나19로 실내 활동 및 모임을 자제하고 야외로 등산이나 캠핑을 가는 이들이 늘면서 백화점 아웃도어 매출이 늘고 있다.

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간 아웃도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캠핑’이 뜨면서 자가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차+숙박)’에 필요한 용품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캠핑이 좋아지는 계절’이라는 테마 행사를 진행해 나들이 고객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캠핑 전문 편집 매장 ‘홀라인’을 통해 소형 캠핑 용품을 준비했다. 기본 용품 외에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담요, 커피 포트 등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테라테이션 원터치 그늘막 23만9000원, 헬리녹스 야전침대 26만4000원, 유니프레임 파이어 그릴 캠핑용 화로대 17만원, 펌스 쿨러박스 9만5000원, 몽벨 패밀리백 침낭 8만4000원 등이다.

영등포점에서는 다양한 한정 상품이 있다. 블랙야크의 노마드 체어 세트는 20개 한정으로 4만6000원에 판매한다. 블랙야크 노마드 피크닉 세트 6만9300원, 트랜스폼 LED 랜턴 2만원도 각각 20개 한정이다.

경기점에서는 나들이 용품을 판매한다. 간단한 먹거리를 담을 수 있는 닥터하우스의 라이젠탈 쿨러백 5만4000원, 로쏘꼬모 크로스 쿨러백 2만7500원 등이 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홈캥핌족, 혼산족 등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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