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까지 주당 2장, 2002년 이후 출생자 주당 5장 구입 가능
비말 차단용 마스크, 6·7일 구매불가···8일 오전 9시부터 판매재개

지난 12일 오전 서울 강남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주말 이틀(6·7일) 동안 전국에 공적마스크 701만7000여장이 공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토요일인 오늘(6일) 508만700장을, 일요일인 7일 193만장을 각각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공급된 공적마스크는 전국 약국과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지난 1일부터 공적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됐다.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원하는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개인별로 주당 3장씩 구입이 가능하다. 단, 등교수업이 실시됨에 따라 2002년생부터는 5장가지 구매가 가능하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가족·장애인·환자 등을 위한 마스크 대리구매 때도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한편, 수술용(덴탈) 마스크와 같이 비말을 차단하는 얇은 마스크들은 지난 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시작됐지만, 주말·휴일 구매는 불가하다. 제조사 웰킵스는 온라인몰에서 500원짜리 비말 차단용 마스크 20만장을 팔았다. 평일에 하루 20만장씩 계속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7일까지 시스템 정비에 돌입한 웰킵스 측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국민에게 얇으면서도 안전한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규격에 맞게 제작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했으며, 지금까지 4개 업체가 9개 제품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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