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비율 73% 우려 커져···“감염 사각지대 선제점검 나설 것”
서울 관악구 신림동 건강용품판매점 리치웨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현재까지 34명으로 집계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4일까지 10명이던 리치웨이 간련 확진자가 24명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치웨이 감염 확진자들 중 73%에 해당하는 25명은 고령자 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중대본 1총괄조정관 김광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젊은 사람 중심으로)클럽·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수도권 감염이 어르신 비율이 높은 종교 소모임과 방문판매업소 등으로 이어진다”면서 “방역당국은 방문판매업소와 같은 감염 취약 사각지대에 대해 선제점검에 나서겠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김 차관은 “현충일을 맞아 ‘헌신’의 뜻을 되새기면 좋겠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군 지원인력, 소방관 등 현장에서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이번 주말 중에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재차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