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니 그릴 확대 및 헤드라이트 변경 등 전면부 디자인 변화 주목···4분기 본격 판매 돌입

BMW가 지난달 27일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당초 2020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5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부산모터쇼가 취소됐고, BMW는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를 공개 장소로 낙점했다. 신형 5·6시리즈 월드 프리미어를 한국에서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결국 지킨 셈이다.

BMW 뉴 5·6시리즈는 올해 4분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판매 모델인 E클래스도 10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비슷한 시점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흥행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BMW는 뉴 5·6 시리즈 전면부에 힘을 줬다. 5시리즈 전면부 헤드라이트는 기존 유(U)자형에서 엘(L)자형으로 변경됐다. 이로 인해 기존보다 날카로운 인상을 갖게 됐다. BMW의 상징인 전면부 키드니 그릴은 상하좌우로 커졌다. 6시리즈 역시 기존 대비 키드니 그릴이 커졌고 전면부 헤드라이트가 날렵해졌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