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아 대대적 리뉴얼···내달 입주 단지 첫 적용

새로운 BI를 적용한 ‘e편한세상 옥정 메트로포레’ 문주 / 사진=대림산업
새로운 BI를 적용한 ‘e편한세상 옥정 메트로포레’ 문주 /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20주년을 맞아 ‘이편한세상’(e편한세상)의 브랜드 새 단장 작업에 착수했다. e편한세상 브랜드가 나온지 8년 만이다.

1일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의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새로운 슬로건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e편한세상은 대림산업이 2000년 론칭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다. 

대림산업은 리뉴얼 작업으로 e편한세상 브랜드에 고급감과 차별성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e편한세상의 새 슬로건은 ‘엑설런트 라이프’다.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주거 브랜드’로 새롭게 정의했다. 대한민국 국내 최고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expert solution) ▲독창적인 디자인(exclusive design) ▲차별화된 서비스(experience-driven service)라는 3가지 브랜드 방향성을 가지고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주거 가치와 문화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변경됐다. 심볼인 구름과 오렌지 컬러를 강조하는 대신 브랜드 명칭은 과감히 삭제했다.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이 탄탄한 브랜드일수록 브랜드 명칭 없이 심볼 만을 강조하는 BI를 내세우는 추세에 따랐다.

로고 외에 로고 타입, 그래픽 모티프 등도 새롭게 단장했다. 로고타입의 경우 네모꼴의 형태로 정돈하고 장식 요소를 최소화하여 온·오프라인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리뉴얼 브랜드는 내달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과 ‘e편한세상 옥정 메트로포레’에 처음으로 적용된다. 해당 단지에는 아파트 외관, 동출입구, 문주, 필로티, 공용부, 부대 밎 옥외시설, 지하주차장 등 상품 전반에 새 BI가 적용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단지들은 인허가 절차를 통해 새 BI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에 선점해온 ‘품질과 실용’의 이미지를 넘어, 삶의 질까지 높여주는 브랜드로 확고한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은 약 1200만명 대상의 빅데이터 조사와 소비자 통합 리서치 등 고객들의 주거 형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연구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BI 리뉴얼과 함께 디자인, 건축, 인테리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 모든 영역에서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반영하는 디자인과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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