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23일 출시 이후 판매된 3275대 대상

A6 45 TFSI 콰트로. / 사진=아우디코리아
A6 45 TFSI 콰트로. /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내달 1일부터 ‘A6 45 TFSI’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스타터 발전기 하우징에 습기가 유입돼 합선으로 인한 차량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10월 23일 출시 이후 판매된 총 3275대다. A6 콰트로 프리미엄은 2544대이며, 콰트로는 731대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본사로부터 해당사실을 통보받은 이후 한국 관계당국과 바로 협의했으며, 국토교통부가 28일 리콜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비나 대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해당 자주들에게 신속하게 고객센터 또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예약,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2일부터 A6 가솔린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A6는 올해 들어 두 차례나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 1월에는 A6 뒷좌석 안전띠 경고체계가 국내 기준에 맞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다.

당시 본사에서 A6와 A8의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가 한국 기준과 다르게 작동하는 점을 확인해 아우디코리아는 국토부에 신고하고 두달여간 판매를 중단했다.

또 최근 들어 A6 모델과 관련해 시동꺼짐과 물고임 현상 등 결함내용도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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