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수도권 발생, 서울20·인천18·경기20명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담장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담장에 운영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1만1402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 79명에 이어 50명을 넘어 섰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모두 수도권에 집중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9명, 인천이 18명, 경기가 18명으로 나타났다. 해외 유입 사례 3건도 서울이 1명, 경기가 2명으로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은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와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부천 콜센터, 서울 중구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등 수도권 일대 사업장 내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6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3명으로 총 1만363명이 격리해제 됐다. 격리 중인사람은 7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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