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서버 및 PC용 메모리 수요 성장

/그래픽=이다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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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올 3분기(2020년 3~5월) 매출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3분기(2020년 3~5월) 매출 전망을 기존 46억~52억달러(5조7000억~6조4000억원)에서 52억~54억달러(6조4000억~6조70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은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등이 늘면서 데이터센터와 PC용 메모리 수요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분기(2019년12월~2020년2월)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7억97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가 앞서 제시한 가이던스에 부합한 실적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스마트폰, 가전 등 세트 수요가 줄었지만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매출 외형을 사수했다.

국내 메모리 선두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호실적을 낼지 주목된다. 마이크론은 내달 29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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