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액수 12조7000억원 돌파
수령 가구는 2015만 가구로 전체 92.8% 수준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 요일제 해제는 지역별 상이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가운데 90%에 가까운 자금이 지급 완료된 가운데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일제가 25일부터 해제된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 총예산 14조2448억원 가운데 89.3%가 지급 완료된 것이다.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 중에서는 92.8%가 지원금을 받았다.

지급 형태별 신청 가구(누적 기준)는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1415만가구로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신용카드를 통한 지급액은 9조3290억원이다.

이어 현금 286만가구(13.2%)·1조3009억원, 선불카드 188만가구(8.7%)·1조2474억원, 지역사랑상품권 126만가구(5.8%)·8362억원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내달 5일까지 받는다.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그 이후에도 접수한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일제도 해제된다.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이날부터 요일제 적용이 해제돼 온라인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에서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신청은 지방자치단체별 사정에 따라 요일제 지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자료=행정안전부.
이날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부터 24일까지 지급이 완료된 긴급재난지원금 액수가 총 12조7136억원, 수령 가구는 2015만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자료=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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