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몰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문 열어···“10년 노하우 총 집약”

스파오 코엑스몰 전경. / 사진=이랜드월드
스파오 코엑스몰 전경. / 사진=이랜드월드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가 콘텐츠와 기술을 총 집약한 역대 최대 규모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했다.

이랜드월드는 22일 삼성역 코엑스 스타필드 지하 1층과 2층에 국내 109번째 매장인 스파오 코엑스점을 오픈했다. 이 곳 규모는 2400㎡로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오프스 상권이라는 특성이 있다. 스파오는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직장인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스파오는 이번 스파오 코엑스점 오픈으로 상품과 기술면에서 SPA 시장을 선도하고 미래형 SPA 매장의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규 매장에선 지난해 12월 스파오 타임스퀘어점에서 첫 선을 보인 RFID(무선 주파수) 기술을 활용한 픽업 서비스(스파오 픽업)을 확장한 SPA 2세대 매장을 선보인다.

스파오 관계자는 “매장 내 RFID 기술 도입은 기존 매장 직원들이 재고 조사나 결제와 같은 반복되는 작업에 쏟던 시간을 줄여 고객들에게 더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파오는 이번 코엑스점에 기존 라인업인 남녀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필품라인에 더해 지난해 4월 정식 론칭한 스파오 키즈, 국내 유일 캐릭터 편집숍 스파오 프렌즈, 액티브 라인 등 모든 콘텐츠를 한 데 모았다.

매장 구성도 기존 매장과 다르게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 지하 1층엔 비즈니스룩 라인 ‘직감’을 최대 규모로 선보이고, 입구에는 스파오프렌즈 카페를 운영한다. 지하 2층에는 여성 캐주얼, 남성 캐주얼을 비롯해 스파오 키즈, 스파오프렌즈, 생필품, 액티브 라인으로 구성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작년에 오픈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매장과 함께 코엑스점이 스파오의 미래를 보여주는 매장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스파오의 모든 콘텐츠와 기술이 총 집약된 코엑스점을 대표 플래그십 매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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