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로 10주년 맞은 티몬···내년 업계 최초 증시 상장 목표
3월 흑자 전환 성공에 자신감 붙어···올해 연간 흑자전환 의지 내비쳐

이진원 티몬 대표 /사진=티몬.
이진원 티몬 대표. / 사진=티몬

이달로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은 티몬의 이진원 대표가 올해 상장을 통해 30년 영속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0년 5월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시작한 티몬은 올해 이달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이진원 대표는 “티몬은 국내 이커머스 산업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의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최초 타임커머스라는 타이틀을 만들었다. 이제 최초의 국내 증시 상장을 통해 앞으로 20년, 30년 지속될 수 있는 영속성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흑자전환의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 대표는 “2020년이 흑자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티몬은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티몬은 4월 말 미래에셋대우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구체적인 IPO 방법과 세부 일정 수립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 상태다. 

티몬에 따르면 타임커머스로의 변화를 꾀하기 시작한 2018년 12월 대비, 2020년 5월 기준 판매량은 217% 상승했고 매출은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객도 26%가 늘었다.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도 업계로서는 첫 증시 직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최초의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인 ‘티비온 라이브’도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017년 서비스 런칭 이후 티비온은 총 2205회 방송에 2080시간의 누적 방송 시간을 기록했다. 올해 4월 티비온 라이브 신청자는 런칭 시점인 2017년 9월 대비 30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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