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그린 뉴딜’, 우리가 가야할 길 분명”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조화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린 뉴딜' 사업을 포함시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린 뉴딜' 사업을 포함시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한국판 뉴딜’ 정책에 ‘그린 뉴딜’ 사업을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시장창출계획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은 뉴딜 정책 관련 관계부처의 합동 서면보고를 검토한 후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할 길임이 분명하다”면서, ‘그린 뉴딜’ 사업을 포함시키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20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그린 뉴딜’ 사업에 대한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합동 서면 보고를 지시한 바도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한 축인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그린 뉴딜’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 정책실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협의 통해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사업으로 밑그림이 정리됐다”며 “그린 뉴딜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정부 부처가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고, 일부 사업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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