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없는 침대, 무드 있는 침실

case #1

영감을 주는 근사한 배경

은은한 반짝임

트윈 베드를 들여 쾌적하게 사용하는 부부의 침실. 침대 뒷벽의 디자인은 패브릭 질감의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감하고 골드 빛깔의 타일 재료 분리대를 세로 줄무늬로 붙인 것. 그리다아이디

나무를 한 바퀴 두른

침대에서 빔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 침대가 위치한 공간의 단을 높이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따뜻한 나무 소재로 마감했다. 플립360

동양적인 곡선의 흐름

침대 헤드 뒤, 벽면을 따라 곡선으로 흐르는 세로선과 나무의 질감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실은 독일산 수입 필름을 시공하고 동양적인 무드를 가미한 것. 호텔 객실처럼 가구를 배치해 정적인 무드가 느껴진다. 도담아이디

그레이 몰딩으로 시크하게

시크한 그레이 컬러와 직선의 몰딩으로 근사한 배경을 만들었다. 헤드부터 파티션까지 ㄱ자로 연결해 한결 아늑해진 공간. 벽돌, 마루 등 다채로운 마감재가 사용된 공간에 그레이 컬러가 중심을 잡는다. 디자인A3

과감한 노출 콘크리트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침실. 침대 뒷벽 노출콘크리트를 드러내고 맞은편 벽면은 빔 프로젝트를 사용하도록 비웠다. 늘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바다에 주목하도록 인테리어를 단순화했다. 나우랩 아키텍츠

대리석의 감도

상단은 천연 대리석을, 하단은 패브릭 질감이 느껴지는 그레이 벽지로 마감한 헤드 보드.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창가 쪽 벽면에 세로로긴 거울을 추가했다. 범블비디자인

페인팅으로 색감을 구현한

벽면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진한 그린 컬러 페인트로 마감했다. 펜던트 조명과 그림까지 벽면의 색과 어울리도록 미리 계획한 것. 은은한 그레이 톤의 벽지와 침구가 세련된 무드를 완성한다. 디자인A3

case #2

파티션, 수납까지! 기능도 든든하게

컬러 포인트이자 취미 공간

채광을 방해하지 않도록 가벽 겸 침대 헤드를 설치했다. 평소 침대 에서 책을 읽고 간식을 즐기는 집주인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 파티션 역할을 하는 침대 헤드에 매립형 수납장과 사이드테이블을 추가했다. 꾸밈바이

블랙 스틸과 무늬목의 매치

침대 헤드가 없는 모션 베드를 두고 무늬목으로 침대 뒷벽을 마감했다. 단차를 둔 침대 머리 위쪽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무드등으로 쓴다. 블랙의 스틸 소재 선반과 상판을 배치해 작은 서재로도 쓰는 침실. 달앤스타일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으로도

수납장과 매트리스만으로 알뜰하게 침실을 구성했다. 침대 시트, 러그 등푸른색의 패턴 패브릭을 매치해 청량한 느낌! 카멜레온디자인

넓은 책상은 덤

침실 하나를 원룸처럼 다용도로 쓰는 구성이 이색적. 침대 헤드의 반대편을 테이블로 사용하도록 디자인하고 콘센트와 조명 스위치를 매립했다. 기본 가구와 마감재를 흰색으로 맞춰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카민디자인

case #3

공간의 중심을 잡는 맞춤형 헤드보드

머리맡을 감싸 안으며

파우더 룸과 한 공간에 놓인 모던한 침실 인테리어. 파티션 역할을 겸한 프레임을 원목으로 제작했다. 프레임 위쪽을 그레이 톤의 보드로 장식하고 벽등으로 포인트를! 도담아이디

깔끔하게, 블랙

창문과 똑떨어지는 높이의 침대 헤드보드와 수납이 가능한 하부 프레임까지 함께 맞춤 제작한 사례. 블랙 컬러로 도장한 프레임에 소품을 더해 호텔처럼 세련된 느낌! 도담아이디

클래식한 헤드보드

침대 헤드와 선반을 제작하고 침대 헤드를 따라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양쪽 머리맡엔 벽등을 설치해 클래 식한 느낌. 다른 가구 없이 침대만 두어 20평대 아파트인데도 호텔 객실처럼 공간을 여유롭게 사용한다. 범블비디자인

바닥부터 프레임까지 하나의 톤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침대 헤드와 프레임을 제작해 인테리어 필름으로 마감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가구와 어울리는 밝은 색감을 선택하고 감성적인 소품으로 따스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메리래빗디자인

리빙센스 2020년 05월호

https://www.smlounge.co.kr/living

기획 김의미 기자 사진 각 디자이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