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과 25~28일 5일간 시행

보험설계사 야외 특별시험이 지난 4월 25일  진행됐다./사진=손해보험협회
보험설계사 야외 특별시험이 지난 4월 25일 진행됐다./사진=손해보험협회

이태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보험설계사 자격시험이 오는 22일 재개된다. 약 3개월 만에 실내에서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오는 22일과 25~28일까지 5일간 설계사 시험을 시행한다고 19일 공지했다.

설계사 자격시험은 오는 20일 정상적으로 개학하고 코로나 확진자 추이가 현황과 같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지침에 따라 서로 간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생명·손보협회는 서울과 경기, 충청, 호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 7~8개 지역에서 2만3000명가량이 응시할 것으로 추산했다.

코로나19 확진자 혹은 확진 의심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 호흡기 질환 증상자 등은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설계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해 정상 체온인 경우에만 입장이 허용된다.

설계사 자격시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시험이 잠정 중단됐다가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4~25일 전국 6개 권역 야외 공간에서 시험을 재개한 바 있다. 야외 공간 확보가 가능한 지역부터 점진적으로 시험을 재개하기로 했었지만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증가하자 다시 시험일정을 잠정 보류했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