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충실히 구현…랭킹 모드 등 차별화 요소도

자료=넥슨
자료=넥슨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가 모바일로 돌아왔다. 넥슨은 최근 카트라이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3D 카툰 그래픽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갖췄다. 카트바디와 트랙, 게임모드, 주행 테크닉 등 원작의 주요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랭킹전, 이어달리기를 포함한 모바일 전용 모드를 선보인다. 

이번 게임에서는 다오, 배찌, 로두마니부터 솔리드, 코튼, 세이버 등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캐릭터와 카트바디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원작에서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카트바디를 한층 세련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며 특정 카트바디의 경우 페인트 도색과 스티커 부착이 가능해 나만의 카트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트랙 또한 원작을 기반으로 세세한 풍경을 담을 수 있도록 디테일이 업그레이드 돼 생동감 있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제공한다. 먼저 주행 화면의 좌측 하단에 위치한 방향키 버튼으로 방향을 조작하고 우측 드리프트 버튼으로 코너링이 가능하다. 드리프트를 진행하며 게이지를 모두 충전하면 획득하는 부스터를 사용하면, 일정 시간 매우 높은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아울러 우측의 브레이크 버튼으로 감속하거나 후진을 할 수 있으며, 드리프트 직후 사용할 수 있는 순간 부스터를 활용해 감속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직진 주행 중 화면의 빈 곳을 연속 터치하면 터치 부스터도 발동된다. 커팅 드리프트나 끌기, 더블 드리프트 등 다양한 드리프트 테크닉을 숙지하면 코너를 통과하거나 부스터 게이지를 충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테크닉은 수련 혹은 훈련장 메뉴에서 상세 설명을 확인하고 연습할 수 있다.

게임 모드에는 크게 스피드전 모드, 아케이드 모드, 랭킹전 등이 있다. 

스피드전 모드는 드리프트와 부스터를 활용해 오로지 주행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모드다. 루키 라이선스부터 L1~L3 라이선스까지 본인에게 적합한 채널에 입장해 실력이 비슷한 유저들과 레이스를 진행할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아이템전과 이어달리기, 무한부스터, 루찌쟁탈전 등 다양한 룰의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라이더 간 레이싱 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랭킹전은 원작과 달리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만 있는 전용 모드로 브론즈부터 카트 챔피언까지 총 9단계의 티어로 구성돼 있다. 스피드 팀전과 개인전, 아이템 팀전으로 도전할 수 있으며, 본인의 실력에 따라 적합한 상대와 매칭돼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랭킹전에 참가하면 경기 결과에 따라 티어 포인트를 획득하거나 차감하게 되며, 매 시즌이 종료되면 시즌 중 달성한 최고 티어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게임의 경우 기존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놨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작 역시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적응하는데 어렵지 않다. 다만 메인 화면 UI가 복잡하다는 점, 과금 요소가 너무 많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평소 카트라이더를 즐겨왔던 유저라면 이번 게임 플레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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