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시 기준 1194만4727명 신청···화성시 94%·안성시 93.8% 신청률 가장 높아

경기도는 13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9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는 13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9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접수 시작 한달 만에 90%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13일 0시 기준 1194만4727명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고,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해 총 1조8682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달 9일부터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온라인으로, 20일부터는 선불카드 오프라인으로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민 약 1100만명 이상은 온라인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신청률은 화성시(94%)와 안성시(93.8%)가 가장 높았고, 가평(81.2%)과 연천(82.2%)이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현재 31개 시·군 전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협, 지역 농·축협 지점 등에서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15일까지는 가구 수, 방문신청자의 출생년도 등 신청 시기를 구분해 접수를 받지만, 16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신청 최종 마감일인 7월 31일까지는 특별한 구분 없이 선불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오는 15일까지는 혼잡 방지를 위해 가구 수와 방문신청자의 출생년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했지만, 주말인 16일부터 신청이 최종 마감되는 7월 31일까지는 가구 수나 출생년도 관계없이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17일까지는 평일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농협지점에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18일 이후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농협지점 모두 평일 정규 근무시간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인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가족구성원 중 한 명이 나머지 구성원의 별도의 위임장 없이 위임을 받아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신청 후 5일 이내에 사용승인 문자를 받으면 사용할 수 있고,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사용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회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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