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절차 재개···공모희망가 소폭 하향조정
코로나19 확산에 3월 상장절차 도중 철회···6월2~3일 기관수요예측

바이오기업 SCM생명과학이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앞서 SCM생명과학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다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장을 철회했었다.

SCM생명과학은 1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6월2~3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6월8~9일 공모에 들어간다. 상장예정일은 6월 중순이고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SCM생명과학은 다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를 1만4000~1만7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3월 당시 희망공모가는 1만5500원~1만8000원이었다. 총 공모 주식수는 180만주로 공모금액은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306억원이다.

2014년 설립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기존의 핵심 연구개발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신성장을 이끌 전략적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세계적인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난치성질환 치료 분야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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