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웹세미나·영상회의 등 총 250회 이상 국제 방역협력 활동”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 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 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66개국에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이태호 2차관은 11일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에서 “지난 주말까지 집계해보니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해서 66개국, 그리고 23개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웹세미나와 영상회의 등 총 250회가 넘는 국제 방역협력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연대와 협력을 우리가 선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국면을 우리가 앞서서 주도해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그런 나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국제 방역협력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 우리 제도와 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의료보건자문단을 구성하고 사정이 허락되면 우리 전문가를 관심 있는 국가에 파견하고, 또 외국에서 한국의 방역 노력을 배우고 싶어 하는 전문가를 초청하는 사업까지 단계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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