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료 낮추는 3가지 방법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가입자의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 가입을 고민 중인 이들이라면 상품 가입 전 더욱 저렴하게 보험을 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입을 하는 것이 좋다. 이에 오늘은 종신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종신보험 대신 정기보험 선택하기

사망보험은 가입 후 평생 보험가입자에 대한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과 일정 기간 사망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쉽게 말해 60세나 70세, 80세까지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정기보험인데 이런 정기보험 상품을 선택할 경우 보험료를 종신보험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종신보험은 보험기간이 평생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보험기간이 길다 보니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정기보험은 짧은 기간 사망 보장을 제공하지만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

가령, 경제활동이 가능한 은퇴 전 60세까지 경제활동자의 사망으로 인한 유가족의 보장자산 확보를 위해 사망보험 가입을 고민한다면 종신보험보다는 60세까지 사망을 보장하는 정기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따라서 평생 기간의 보장이 필요하지 않다면 보험 가입의 목적과 재무 상황에 맞게 정기보험을 선택하는 게 보험료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건강인 할인특약’ 활용하기

‘건강인 할인특약’도 종신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고려할 만하다. 건강인 할인특약이란 종신 또는 정기보험에서 보험사가 정한 건강 상태 요건을 충족한 가입자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비흡연이나 정상 혈압·BMI(몸무게/키) 등을 충족할 때 종신보험은 납입보험료의 2~8%, 정기보험은 6~38%를 할인받을 수 있다.

◇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 고려해보기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도 일반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선택지다. 해당 상품은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거나(무해지환급형), 일반 종신보험보다 낮은 해지환급금을 지급(저해지환급형)하는 보험이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무해지환급형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20~30%, 저해지환급형은 10~20% 저렴하다.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가입자라면 일반 종신보험보다 무해지·저해지 종신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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