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스타일과도 잘 어우러지는 동양적인 무드의 우드 인테리어 팁을 전한다.

 

구조적인 원목 평상으로 완성한 한옥 무드의 거실

“원목마루 소재로 만든 낮은 평상을 거실에 ㄱ자로 둘러 한옥 느낌을 살렸다. 거실과 연결되는 방과 동일한 원목 소재를 사용해 통일감을 준 것이 포인트. 좌식 평상 인테리어를 할 때 수납을 위해 단의 높이를 높게 잡으면 답답해 보이므로 높이를 30cm 이하로 잡을 것을 권한다. 화이트 벽에 옅은 그레이 컬러의 바닥, 여기에 옆방과 연결되는 원목 소재 평상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구조적인 느낌을 줘 더욱 멋스럽다.” - 바오미다 홍상아 실장

 

 

 

과하지 않고 차분한 동양의 미

“간결하고 규칙적인 나무살은 동양적인 분위기를 내는 데 적격이다. 진한 월넛 컬러 원목으로 만든 슬라이딩 파티션은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주방의 시선을 차단하고 거실 영역과도 시각적으로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화이트 베이스에 월넛 원목을 더한 주방가구 또한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만들어낸다.” -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이혜숙 대표

 

 

 

우드로 힘을 준 주방

“주방 전체에 우드 소재를 활용했다. 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에 사용한 우드는 마룻바닥과 최대한 비슷한 컬러를 선택해 통일감 있게 어우러지도록 했다. 차분하고 정적인 분위기 속에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아일랜드 조리대는 테라조 소재를 사용했는데, 우드와 잘 어우러지면서 세련된 느낌을 낸다.” - 옐로플라스틱 전성원 대표

 

 

 

그 자체로 인테리어가 되는 침대 스폿

“이전에 가지고 있던 우드 소재 침대를 활용했다.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필수인 수납을 해결하기 위해 침대 헤드 주변에 화이트 컬러 수납장을 짜 넣었는데, 수납장의 아랫면과 벽면을 우드 소재로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설치해 침대와 하나로 어우러지며 그 자체로 동양적인 인테리어 스폿이 되도록 했다.” - 옐로플라스틱 전성원 대표

 

 

 

오래된 주택 분위기를 내다

“오래된 주택의 빈티지한 느낌을 더하기 위해 톤 다운된 우드 컬러를 선택했다. 공간에 우드 소재를 많이 사용할 때는 너무 축 처지거나 단조로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원목 컬러를 조금씩 달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패턴 타일과 빈티지한 제작 유리 등 다양한 패턴과 소재로 곳곳에 포인트가 숨어 있는 집이 됐다.” -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이혜숙 대표

 

 

 

한옥 모티브로 연출한 중문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중문을 한옥 모티브로 연출했다. 한옥 느낌을 낼 때 착색하지 않은 내추럴 오크를 선호하는데 가장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내기 때문이다. 내추럴 오크로 포인트를줄 때는 주 컬러를 화이트로 하면 현대적인 다른 가구를 놓아도 튀지 않고 모던하게 어우러진다.” - 수담건축 김철원 대표

 

 

 

창이 평상이 되다

“1970년대 주택을 개조한 공간으로 창턱에 나무로 된 50cm 너비의 공간을 만들어 창밖을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마치 한옥의 평상마루 같은 공간으로 연출했다. 기존 새시를 없애고 생긴 공간에 창문을 밖으로 30cm 정도 빼 만들었기에 공간이 바깥으로 나아가는 느낌이라 더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 바오미다 홍상아 실장

 

우먼센스 2020년 04월호

https://www.smlounge.co.kr/woman

진행 강윤희(프리랜서) 도움말 수담건축(02-0404-0404),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031-377-2367), 바오미다(02-511-4702), 옐로우플라스틱(02-332-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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