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생각대로와 추가 제휴···신규 도입하기 어려웠던 지역 가맹점도 배달 가능해져
CU “업계 최대 배달서비스 인프라 활용해 고객 편의성·가맹점 수익 개선에 노력”

편의점 CU가 배달대행사와 신규 제휴했다. /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배달대행사와 신규 제휴했다. /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이달부터 배달 대행 업체 ‘바로고’, ‘생각대로’와 손잡고 전국 중소도시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3월부터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서울과 수도권 및 광역시를 중심으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자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을 넓히기로 했다.

신규 제휴업체 바로고와 생각대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배달대행업체다. 전국적으로 평균 5만여개 가맹점을 갖고 있고, 월 1000만건 이상의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고는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 위치한 매장을 중심으로, 생각대로는 강원도 동해와 경북 구미, 전북 남원 등 소도시를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제휴로 그동안 배달업체의 한정된 네트워크와 인력 한계로 배달서비스를 신규 도입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가맹점도 배달 서비스를 통한 추가 매출 창출이 가능해졌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 팀장은 “CU는 이번 배달대행 업체 추가 제휴로 보다 촘촘한 전국 단위 편의점 배달 서비스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업계 최대 배달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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