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어버이날 기획전 진행부터 온라인몰 할인 혜택까지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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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씀씀이가 늘어나는 달인 만큼 이 시기를 공략한 마케팅으로 고객 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5월 3일부터 30일까지 '고마워孝(효), 사랑해孝(효)'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마기, 건강식품 등 기획전을 마련하고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도 기획전을 마련했다. 자사 회원 쇼핑몰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에 수요가 많은 완구류와 안마기, 건강식품 등이 주요 상품이다.

우리카드도 자사 쇼핑몰인 ‘위비마켓’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월 21일까지 각종 기획전을 실시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네 가지 기획전을 진행하고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5월 말까지 롯데월드 입장권을 구매하면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본인 50%, 동반 3인까지 35%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하나카드는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에 맞춰 온라인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11일 하루 동안 11번가에서 하나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마켓 및 옥션에선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 회원 대상으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정의 달 이벤트 규모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고객 수요에 맞춰 필요한 마케팅 위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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