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황금연휴 맞아 먹거리 및 생필품 행사 진행
유통업계,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될지 관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가 최대 6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온 가족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대형마트 3사는 올해 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이번 연휴 특별 행사로 회복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지난 29일부터 5월6일까지 한우, 전복, 장어 등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손잡고 한우 전 품목을 회대 40% 할인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0%,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10% 할인된다. 장어와 전복은 신세계 포인트로 적립할 경우 각각 40%와 35% 할인 적용된다.
아울러 5월2일까지 나흘간 오리 전 품목 가격을 50% 낮춘다. 연휴 기간 혼자 보내는 수요층을 위해 닭 반 마리로 만든 ‘어메이징 나혼자 치킨’도 기획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건강이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이 늘면서 장어, 전복, 오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양 먹거리 수요가 늘고 있어 기획했다”면서 “긴 황금연휴 동안 집밥 고민에 빠진 고객들을 위한 먹거리 할인전”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날(30일)부터 5월13일까지 2주간 ‘슈퍼 초빅딜 위크’를 연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과 브랜드 돈육 삼겹살·목심을 각각 최대 40%, 30% 할인 판매한다. ▲호주산 안심(100g) 3990원 ▲양송이버섯(180g) 2990원 ▲아스파라거스(180g) 4990원 ▲파프리카(3개) 2970원 ▲두 마리 후라이드 치킨 9990원 ▲고시히카리 낱개 초밥(1개) 390원 등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5월1~2일 LG생활건강 페리오 10여종과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40여종을 1+1로, 1~3일 신선특란(30입)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어린이날 완구 ‘쇼핑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최대 6일 황금연휴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나서는 국민들이 가족들과 풍요로운 홈파티를 즐기고,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획했다”고 했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5월6일까지 다양한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먼저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1+/1++등급 직경매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랍스터(450g, 냉장, 미국산)와 전복(중·대, 각 1마리, 냉장, 완도산)도 각각 1만1800원과 1875~2925원에 내놓는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토마토로, 롯데마트는 ‘토마토 전품목 골라 담기’ 이벤트를 마련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00원 저렴한 9980원에 선보인다.
황금연휴에 빼놓을 수 없는 온가족 먹거리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통마늘 오리구이(1팩)’를 7980원에, 다양한 먹거리를 한 팩으로 만날 수 있는 ‘심쿵 피크닉 세트(1팩)’를 9980원에, 인기 초밥을 한판에 모은 ‘긴꼬리 명품 에디션 초밥(1팩/20입)’을 1만 5980원에 판매한다.
또 5월13일까지 인기 30대 브랜드 제품을 행사 카드로 3만원 이상 구입시 5000원 상품권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