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무협약 체결···하반기 분양단지부터 적용

대우건설이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를 들고있는 삼성전자와 대우건설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를 들고있는 이현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 영업팀장(좌)과 대우건설 백정완 주택건축사업본부장(우) /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스마트폰과 음성으로 집안의 전자기기, 난방, 조명 등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스마트홈은 스마트폰과 음성 인식을 통해 집안 내 조명, 난방, 가전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우건설 백정완 전무와 삼성전자 이현식 전무는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집안 스마트 가전 기기의 고장 및 소모품 상태를 미리 알려주는 가전 케어, 사생활 침해 없이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이상 동작을 모니터링하고 외부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 등이 포함된다. 가족 개개인의 취향과 생활 습관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 기능도 있다.

특히 삼성전자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해 단지 내 보안·방범 강화, 공기질 케어, 에너지 세이빙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대우건설은 내다보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20년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올해 입주하는 푸르지오 단지에도 일부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분야 국내 최고 경쟁력과 실적을 갖고 있는 대우건설과 글로벌 대표 가전회사 삼성전자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푸르지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대우건설만의 차원 높은 주거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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