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대구·경북서 신규 확진자 나와
해외 유입 5명으로 신규 확진자 62.5% 차지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 그래프=중앙방역대책본부.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 그래프=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1일 만에 한 자리 수로 내려왔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661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지난 2월 18일 이후 61일 만이다. 다만 방대본이 지금까지 통계 산출 기준 시간을 세 차례에 걸쳐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8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같은 달 19일부터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늘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진행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그러다 이달 들어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줄기 시작했다.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유지됐고 18일에는 1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에서는 1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이 확진됐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명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총 5명으로 이날 신규확진자의 62.5%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2명이 추가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05명이 늘어 총 804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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