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총선 성공적 마무리 축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6일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 하면서, 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장관은 정부의 선제적·적극적 방역조치 결과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완치자의 재확진 사례 등을 고려해 사태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피터스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축하하면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양국이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했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적 연대가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한국의 관련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스 장관은 한국 정부가 한국 내 뉴질랜드 국민의 귀국을 지원한 데 사의를 표명했다. 뉴질랜드 측도 한국민의 귀국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강 장관도 지금까지 한국민 700여 명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 정부가 협조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예정된 항공편도 차질없이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외교 당국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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