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면 성수기 맞아 3월 말 출시한 진비빔면 인기↑
중량 늘리고 동남아 소스인 타마린드 적용해 기존 비빔면 제품과 차별화

오뚜기 진비빔면. /사진=오뚜기
오뚜기 진비빔면. /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지난 3월 말 출시한 ‘진비빔면’이 출시 3주 만에 판매 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뚜기가 농심, 팔도, 삼양식품 등 주요 경쟁사들과의 여름철 비빔면 경쟁에서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 

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맞아 오뚜기가 새로 출시한 ‘진비빔면’은 태양초의 매운맛에 사과와 타마린드 양념소스의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오뚜기 메밀비빔면(130g) 대비 중량을 20% 높혔다. 

특히나 진비빔면은 기존 진라면을 계승했다는 특이점을 갖는다. 오뚜기는 ‘진비빔면’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각종 요리에 만능스프로 사용되는 진라면의 맛있는 매운맛 노하우가 적용된 진한 양념맛과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꼽았다. 

아울러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신료인 타마린드를 적용한 비빔면의 시원한 맛 △한 개로는 부족한 비빔면의 양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푸짐한 양 등도 진비빔면의 강점으로 소개했다.

최근에는 백종원을 내세운 TVCF가 온에어 중이며, 백종원의 진비빔면 식당, 진비빔면 인증 등 푸짐한 경품을 내세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여름철에 어울리는 ‘타마린드양념소스’로 시원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제품의 차별화된 강점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국내 라면시장을 평정했던 ‘진짬뽕’은 출시 50일만에 1000만개, 2018년 선보인 ‘쇠고기미역국라면’은 출시 60일 만에 1000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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