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모뎀 장착 MNG 장비, 국내 최초 생중계 활용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KT 직원들이 5G 생중계 장비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 사진=KT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KT 직원들이 5G 생중계 장비를 최종 점검하고 있다. / 사진=KT

KT는 SBS와 함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방송에서 5G 네트워크를 사용해 끊김 없는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5G 생중계는 최초로 5G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이용한다. 그간 방송사에선 생중계를 위해 중계차를 사용하는 위성기반 SNG 장비나 LTE 기반 백팩형 MNG 장비를 사용했다. 

특히 이번 생중계 품질 제고를 위해 KT는 기업전용 5G를 통해 처음으로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다. 

프리미엄 품질제어 기술은 데이터 트래픽이 밀집되는 상황에서도 중요한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일반 데이터보다 해당 데이터를 우선 처리하는 기술이다. 생중계시 중요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아야 하는 방송이나 공장, 병원 등 관제와 보안이 민감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SBS는 총선 당일 몇몇 당사 개표상황실 현장을 찾아 5G 생중계를 연결하고 현장화면과 관계자 인터뷰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의 기업전용 5G 프리미엄 품질제어 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5G 무선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영상 전송과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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