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구매 패턴 400여가지 속성 값으로 분석해 개인 취향 추천
‘소비자 중심형’ 쇼핑앱 지향···온라인 퍼스널 쇼퍼 역할 수행

/사진=롯데쇼핑
/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4월말 론칭하는 온라인쇼핑 통합플랫폼 ‘롯데온(ON)’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그룹이 7개 온라인쇼핑몰(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 롭스,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을 한 곳으로 모은 롯데온은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쇼핑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온의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다. 롯데온을 ‘고객 1명을 위한 소비자 중심의 쇼핑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이 롯데쇼핑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이자 차별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온은 400여개 상품 속성 정보를 분석해 고객의 취향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정보’는 상품이 가지는 정보 중 가격 외 구매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다. 이는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꼭 확인하는 정보에 다양한 개인적인 취향 분석이 가능하도록 정보의 스펙트럼을 확대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원피스를 구매할 때 기본적인 정보 중 하나인 네크라인은 ‘헨리넥·터틀·오프숄더’ 정도의 분석을 하지만, 롯데온은 네크라인의 상품 속성을 기본 정보 외에 추가적으로 ‘반집업·차이나·후드넥·U넥’ 등 더욱 세분화한 상품 분석이 이뤄지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은 고객의 취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주는 쇼핑 전문가로서의 온라인 ‘퍼스널 쇼퍼’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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