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11일 FDA로부터 인보사 임상3상 '보류해제' 공문 받아
코오롱·코오롱글로벌·코오롱플라스틱·코오롱머티리얼·코오롱생명과학에 우선주도 상한가

13일 상한가 종목
13일 상한가 종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임상3상 재개허가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오롱그룹 계열사 주가가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오롱그룹 계열 상장종목 가운데 코스피에서 6개, 코스닥에서 1개 종목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코오롱이 전거래일보다 4150원(29.89%) 상승한 1만8100원에 장을 마쳤고 코오롱글로벌도 2110원(29.93%) 오른 91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플라스틱도 925원(29.89%) 상승한 4020원에, 코오롱머티리얼도 435원(30.00%) 뛴 1885원에 장을 끝냈다.

우선주들 가운데에서 코오롱우, 코오롱인더우, 코오롱글로벌우 세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우는 2400원(30.00%) 상승한 1만400원에, 코오롱인더우는 4650원(29.90%) 오른 2만200원에, 코오롱글로벌우는 4800원(29.72%) 뛴 2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이 6200원(29.95%) 오른 2만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장 시작전 코오롱티슈진이 지난 11일 FDA로부터 골관절염치료제 인보사의 임상3상에 대한 보류해제 공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앞서 2019년 3월 인보사는 주 성분이 당초 신고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드러났고 2019년 5월 미국 FDA는 인보사의 임상3상 중지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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