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독자 구매 비율 29.4%로 전 연령·전 성별 중 가장 높아
이서윤 작가의 '더해빙'도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한 종합 9위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조현경 디자이너.

애독자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종합 3위로 오르며 국내 소설 분야의 판매량 약진을 이끌었다. 

11일 교보문고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수상 횟수가 늘어날수록 애독자층이 생겨나 매해 수상 소식부터 작품집이 출간 될 때까지 독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출간과 함께 종합 3위, 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 

올해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등 국내 작가들이 이름을 올렸다. 

구매 독자층을 살펴보면 20대 독자의 구매가 38.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젊은 독자들의 유입도 이끌고 있다. 이어 35.5%로 30대의 구매 비율도 높았다. 남성보다는 여성(70.1%) 구매자 비율이 더 높았다. 

같은 기간 소설 분야 전체는 40대 독자의 구매가 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요 독자층 30대에서 40대로 매해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 성별 분야에서도 여성(67.7%)이 남성(32.3%)보다 2배 이상 소설책을 구매했다. 

유튜브셀러 <흔한 남매 4>가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고,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가 뒤를 이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녹나무의 파수꾼>도 순위가 상승했다. 부와 행운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미국서 선 출간된 이서윤 작가의 <더 해빙>은 전주 대비 5계단이나 상승하며 종합 베스트셀러 9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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