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개최는 23일로 조정

신반포15차 재건축 조감도 /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신반포15차 재건축 조감도 / 사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 합동설명회와 총회 진행을 또다시 연기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조합은 오는 12일에 시공사 합동 설명회를 열고 1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기로 했으나 각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후인 20일과 23일로 미루기로 했다.

앞서 신반포15차 조합은 지난달 31일 시공사 합동설명회를 강행하려 했지만 서울시 및 서초구의 제지에 이달 5일 이후로 행사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사업 일정이 지체됨에 따라 사업비 부담이 늘어나자 이번에는 실외인 옥상에서라도 설명회와 총회 개최를 강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여론 악화 및 지자체 권고에 결국 행사를 또 다시 조정하게 된 것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하순까지 조합원 모임과 총회를 개최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낸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유예기간을 3개월 연장하는 대신, 각 조합에 5월 하순까지 총회 등의 행사를 미루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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